국가안전대진단은 행안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 관리 주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 사회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으로,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보수·보강하는 국가 안전 예방 활동 정책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점검 실효성 △안전문화 확산 △보수·보강 및 후속 조치 △결과 공개 및 이력 관리 △우수사례 및 정책 협조 등 5개 항목별 성과를 살폈으며, 도는 모든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도내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출렁다리, 산사태 취약지역과 도 맞춤형 시책으로 추진한 주민 점검 신청제 선정 시설물 등 총 2517개소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점검 대상 시설 전부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도내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인원은 공무원 6709명, 가스·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 4581명, 도민 참여단 등 일반 시민 414명 등 총 1만 1704명에 달한다.
아울러 도는 도민 스스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 42만 부를 배부하는 등 자율안전점검 실천 운동 확산을 유도했으며, 시군 읍·면·동 공무원 222명이 안전도우미가 돼 다중이용업소 대상 자율점검을 함께하는 등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발견한 곳곳의 위험 요소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수요자 맞춤형 안전점검 확대 등 내년도 국가안전대진단도 철저히 준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 2517개소 가운데 1916개소는 이상 없음, 221개소는 현장 시정 조치, 371개소는 보수·보강 대상, 9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나타났다.
도는 보수·보강이 시급한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청양군 노후 하수관로, 홍성 홍양교 등 12개 시군 20개 시설물(약 40억 원)의 경우, 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점검 대상 중 다중이용업소는 분야별 점검 결과와 안전 관련 보험 가입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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