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LG전자㈜ 등 국내기업 4조 1726억원, 쿠팡㈜ 등 해외기업(외국인투자, 국내복귀) 6885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투자 유치로 1만 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도는 산업별로 투자유치 전략을 짜고, 제조업 혁신분야와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핵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주요 유치 기업으로는 LG전자㈜, 로만시스㈜ 등 일자리 주도형 대규모 기업뿐 아니라 삼강엠앤티㈜, 경남큐에스에프㈜ 등 그린뉴딜 선도기업도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컬리, ㈜얌테이블과 스마트 물류센터를 신설했고, ㈜경동소재 유치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도 돋보였다. 한 해 동안 55개사에서 약 2억 1400만 달러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했다.
지난 4월 쿠팡㈜은 2024년까지 창원시와 김해시 물류센터 2개소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400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창원시 진해구에 30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했다.
첨단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GMB코리아㈜, 보그워너창녕(유), ㈜코렌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이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5월 국내복귀기업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국내복귀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국 103개의 국내복귀기업 가운데 최대인 14개사가 경남도를 선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투자유치 활동도 다양화해 추진하고 있다. 혜택(인센티브)대상 확대 등 기업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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