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LG전자·쿠팡 등 역대급 투자유치…총 4조8천억원 규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1-12-21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만명 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

  • 국내복귀기업 지원 계획 마련...103곳 중 14개사 경남 선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총 4조8천억원 규모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사진 = 경남도청]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남도가 총 4조 8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LG전자㈜ 등 국내기업 4조 1726억원, 쿠팡㈜ 등 해외기업(외국인투자, 국내복귀) 6885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투자 유치로 1만 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도는 산업별로 투자유치 전략을 짜고, 제조업 혁신분야와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핵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주요 유치 기업으로는 LG전자㈜, 로만시스㈜ 등 일자리 주도형 대규모 기업뿐 아니라 삼강엠앤티㈜, 경남큐에스에프㈜ 등 그린뉴딜 선도기업도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컬리, ㈜얌테이블과 스마트 물류센터를 신설했고, ㈜경동소재 유치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도 돋보였다. 한 해 동안 55개사에서 약 2억 1400만 달러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했다.

지난 4월 쿠팡㈜은 2024년까지 창원시와 김해시 물류센터 2개소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400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창원시 진해구에 30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했다. 

첨단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GMB코리아㈜, 보그워너창녕(유), ㈜코렌스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이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도는 지난해 5월 국내복귀기업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국내복귀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국 103개의 국내복귀기업 가운데 최대인 14개사가 경남도를 선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투자유치 활동도 다양화해 추진하고 있다. 혜택(인센티브)대상 확대 등 기업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