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소공인 시제품 전시와 사업 결과 발표’하는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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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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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을 전시하고, 사업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성과보고회를 뒀다.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지난 12월 20일 대구상의에서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시제품을 전시하고, 사업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체적으로 R&D를 실시하기 어려운 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기술 애로 해소, 지식재산권(특허, 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함으로써 제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이번 참여 소공인 5개 사는 시제품 개발 41종, 지식재산권(디자인) 출원 3건, 시험분석 7건, 제품 패키지 개발 2건, BI 리뉴얼 1건, 자사 온라인몰 구축 2건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 인력 3명을 신규 고용하였으며, 전시회 6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었다.
 
먼저, ㈜에드플러스는 ‘스마트폰 전원을 사용하는 비접촉식 체온계’ 개발을 목표로 PCB 발열 문제 등 기술 애로를 극복하였고, KOLAS 체온측정 정확도 인증(오차범위 ±0.1℃)과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 11월에는 MEDICA 2021(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하여 18.9백만원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내년 1월에는 ARAB HEALTH 2022(두바이 아랍헬스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하여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자 한다.
 
이어 디자인 린은 ‘백금(플래티넘) 이중 사출 및 주조 기법을 활용한 콤비주얼리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여 이중 사출에 필요한 고무몰드에 대한 시험을 거듭한 결과,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이중 사출 공정 표준 database를 확립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시제품 10종을 개발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전국 주얼리 전문 잡지인 ‘골드뉴스’를 통해 본 연구 결과물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오마이지니는 ‘임산부용 통증프리 팬티와 항바이러스 기능성 드로즈’ 시제품 8종을 개발하였으며, 제품 패키지 디자인과 BI를 리뉴얼하면서 제품 고급화를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개발을 위해 디자인 연구 인력 1명, 마케팅 담당 인력 1명을 신규 채용하였고, 현재 법인 전환 중으로 ‘주식회사 지니고’라는 이름으로 고급 속옷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불어 바날디자인스튜디오는 ‘홈퍼니싱용 모듈 파티션’시제품 5종 및 어플리케이션 7종을 개발하였고, ㈜그리팅테일은 ‘반려견 커스터마이징 의류 제작 자동화 공정’ 시스템과 자사 온라인몰을 구축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구시의회 김혜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이 힘든 시기에도 열정적으로 제품‧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라며, “소공인 제품의 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과 같은 후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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