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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거주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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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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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만18세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만11~18세로 단계적 연령 확대

인천시청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천시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한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만 11~18세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돼 왔으나 내년 부터 2004년생 만 18세여성청소년을 시작으로 2023년 만 17~18세, 2024년 만 15~18세, 2025년 만 11~18세로 대상이 확대돼 해 9만6천 명에 이르는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지원 혜택이 제공될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혜택확대 첫해인  내년  상반기 중 만 18세 여성청소년 1만875명에게 1인당 월 1만2천 원의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인천e음 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생리용품 구매비용 지급은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신청절차와 지급방식 등은 추후 확정 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국비 지원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도 기존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는 만 9~24세로 확대된다.

다만 만 19~24세의 경우 내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분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도 기존과 동일하게 대상자 신청을 원칙으로 1인당 월 1만2천 원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자바우처로 지급된다.
 
이화영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생리대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며, “지급방식 등 사업 실행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사업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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