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체계적인 환경개선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도내 6개 환경기관을 통합해 지난 7월 설립됐으나 코로나19로 개원식을 연기해 오다 이날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온라인(비대면) 개원식을 개최했다.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된 개원식은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영상축사를 통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전국 최초의 환경·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 양질의 환경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산업과 경제구조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우리 생활 전반을 바꾸는 경기도의 도전에 진흥원이 주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환경개선 △전기차 인프라 구축 △환경안전기술지원단 운영 지원 △신재생에너지 발굴 △태양광 보급사업 △업사이클 사업화 컨설팅 △환경·물산업 기업 육성 △환경교육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2018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3년 만에 개원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에너지 자립이라는 시대 요구는 우리 일상에 생각보다 가까이 스며들어 있고 경기도의 경제를 좌우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에게 제공되는 환경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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