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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남도청 전경 [사진 = 경상남도청]
경남도는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역세권 개발 추진을 위해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 관련 시‧군 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내년 1월 초 기본계획 고시 후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경남도는 그 일정에 맞춰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5개 시·군 공동으로 내년 1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철도망과 연계한 도시(지역)개발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도로 등과 역사 연계로 광역교통망 구축한다. 또 문화·관광 컨텐츠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시‧군별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부울경 발전전략 및 서부권 발전전략 용역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전략도 함께 고안할 예정이다.
▲경남도 소방본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교차로 통과시간 41% 단축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양산경찰서에서 양산교까지 9개 교차로 3.5km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교차로 통과 시간이 41%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차량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로 바꿔주거나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소방본부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 교차로의 평균 통과시간이 미사용 시 353초가 소요됐지만, 시스템 사용 시에는 210초가 소요됐다.
소방본부는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도민의 생명 및 신체를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2022년 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등 22개 교차로에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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