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붕괴위험 건물의 지하구조물 파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지반침하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며 "올해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랍 31일 지반침하 문제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현재 도와 국토안전관리원, 고양시, 도 지하사고위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와 고양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종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며 현장조사와 함께 시 주관으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하구조물 보강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2일 오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지반침하 및 건물 붕괴위험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함께 대응방안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울러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도내 피해 상황이 없는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대응점검회의에 이어 오 권한대행은 정부시무식을 포함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시군 부단체장, 보건소장 대상 영상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재택치료의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야행사, 신년 현충탑 참배, 직원 시무식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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