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에 석탄 수출 금지 해제 요청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월 7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긴급 화상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우리 정부가 최근 석탄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오후 화상으로 무하마드 루트피(Muhammad Lutfi)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긴급면담하고 인니산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해 1월 한 달간 자국 석탄의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조속히 석탄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루트피 장관은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원자재 공급망 연대·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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