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2일 이를 위해 학교와 마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동별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주요의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이자 동 특성에 맞는 교육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는 대표 교육협의체로 2022년에는 시민이 그리는 마을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에서 발굴된 교육의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체감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천사업으로 이어지는 의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그 시작으로 오는 3월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2022 우리마을교육수다방’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서 2021년에는 23개의 교육수다방 운영을 통해 36개 시민체감형 의제를 발굴했다.
시는 또한 자치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자치 제도 및 사업과의 연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2021년 한해 동안 동별 교육공론장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자치회를 주민자치회 교육분과로 신설하고 교육 관련 마을의제를 마을자치계획에 반영하는 등 동의 대표 주민참여기구인 주민자치회 연계에 힘쓰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풀뿌리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삶 가까운 곳에 언제나 건강한 교육 공론장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