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2년 한해 동안 '교육도시 시흥'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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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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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월부터 '2022 우리마을교육수다방' 진행

  • 마을교육자치회 통해 교육주체 목소리 수렴 등

'우리마을교육수다방’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2022년 한해 동안 시민 누구나 교육으로 꿈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교육도시 시흥’ 조성에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12일 이를 위해 학교와 마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동별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주요의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교육자치회는 ‘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거버넌스이자 동 특성에 맞는 교육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는 대표 교육협의체로 2022년에는 시민이 그리는 마을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에서 발굴된 교육의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체감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실천사업으로 이어지는 의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그 시작으로 오는 3월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2022 우리마을교육수다방’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서 2021년에는 23개의 교육수다방 운영을 통해 36개 시민체감형 의제를 발굴했다.
 
시는 또 주민자치회, 평생학습마을 등 마을의 다양한 공동체와 연계해 참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으로 교육수다방을 통해 발굴된 교육 현안은 마을교육자치회를 기반으로 추진 시기와 중요도,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교육협의체인 시흥혁신교육포럼을 통해 마을의 교육 현안이 시 단위 교육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자치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자치 제도 및 사업과의 연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2021년 한해 동안  동별 교육공론장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자치회를 주민자치회 교육분과로 신설하고 교육 관련 마을의제를 마을자치계획에 반영하는 등 동의 대표 주민참여기구인 주민자치회 연계에 힘쓰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풀뿌리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삶 가까운 곳에 언제나 건강한 교육 공론장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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