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내 사실상 마지막 순방인 될 이집트 일정을 끝으로 카이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집트는 COP27 개최국이며 중동지역 분쟁 해결에 앞장서온 나라”라며 “우리는 기후위기 극복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도 긴밀하게 공조할 것다. 이집트와 한국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는 지금도 우리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 세 대륙의 교차로에서 새로운 문명을 꿈꾼다”면서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와 인구의 절반이 30세 이하인 젊음의 힘으로 5년 연속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기차·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같은 친환경·미래 산업에서도 함께할 것”이라며 “양국이 합의한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는 양국간 FTA 네트워크의 연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내외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이집트 국민들과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생명 넘치는 나일강의 환대를 우리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외교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대한민국의 상승된 국격은 모두 국민들 덕분이다. 국민들께서 같이 느껴주실 것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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