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연휴 등 대비 코로나 19 방역 대응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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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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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 내린천·횡성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 24일부터 6개월 간 이동형 진단검사버스도 운영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오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6개월 동안 코로나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지역 내 감염확산 저지를 위해 이동형 진단검사 버스를 운영하고 설 명절을 맞아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새로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 진단검사수는 1만 3000여건으로 일상회복 이전인 10월 대비 확진자는 4배, 진단검사수는 2배 이상 급증했으며 12월 일평균 검사건수 2000~3000건의 춘천‧원주‧강릉은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운영으로 검사자 밀집을 해소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건수 200~1000건의 15개 시군은 읍면 단위 거주지역에서 관할 선별진료소까지 거리가 멀어 진단검사를 받는데 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다 거주인구가 적어 임시선별검사소 상시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함께 도내  18개 시·군의 힉교, 재래시장, 사업장 등 다중십합장소와 마을을 돌며 이 기간동안 검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이동형 진단검사버스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내 숨은 확진자를 발견해 지역 내 연쇄감염을 예방하고 기숙사,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에 이동검사를 통한 선제검사로 감염확산을 저지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설 연휴 국민들의 대규모 이동에 따라 도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고속도로 중 이동량이 많은 인제 내린천 휴게소(양방향)와 횡성휴게소(강릉방향)에 오는 28일부터 2월 20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설치,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설 연휴 기간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동주 도 방역대책추진단장(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이동검사버스 운영과 설 연휴기간 전후로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통해 지역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신속하게 검사함으로써 지역내 확산을 빠르게 차단해 강원도의 코로나19 방역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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