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2022년 당초예산보다 77억2800만 원 증액된 4021억9200만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추경 예산안의 주요 편성 사업에 재난기본소득 지급 건과 어린이집 확충 등에 뒀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과천 시민 전체에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드리고자 편성했다"고 귀띔한다.
추경 예산이 확정되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되, 소득과 재산 등에 관계없이 관내 주소지 등록이 돼 있는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소비 견인 효과와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재건축 아파트 입주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지역 아파트 입주로 유입 인구가 증가된데 따른 영유아 대상 어린이집의 정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 4개소를 설치하고, 관내 26개소의 민간·가정 어린이집 시설 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시장은 "과천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편성한 만큼 시의회에서 긍정·적극적으로 예산(안)을 심의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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