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는 260조6000억원, 61억7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8%씩 증가한 수치다.
여기엔 작년 1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시적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행된 게 영향을 줬다. 이외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이 실행된 점도 작용했다. 코로나 예방접종률도 꾸준히 올라가며 소비를 촉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2차 예방접종률은 작년 7월 1일 58.2%에서 12월 말 93.2%까지 늘었다.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5조3000억원, 58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14.0%씩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건수 역시 45조4000억원, 3억7000만건으로 11.1%, 11.6%씩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