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경상북도 축제심사위원회가 도내 18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돼 52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돼, 이로 인해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콘텐츠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로 주제의 차별성과 발전 가능성, 관광객 유입 효과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 2019년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올해도 그 위상을 이어가며, 향후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별빛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정해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드론과 함께 하는 우주쇼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채로운 과학 체험 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 등 축제의 기획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 결정한다.
한편,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전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됐으며 지난 2021년 제18회 별빛축제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개시 시점부터 축제 폐회 후 진행된 영천매니아 투표와 축제 영상 송출기간을 포함해 총 90여 일 동안 전국에서 20만 5000여 명이 별빛축제를 함께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가 코로나19로 축제 추진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2년 연속 온택트 축제 개최를 통해 새로운 축제 환경에 대응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올해 축제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과 경북 관광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별빛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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