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네이버웹툰 작품 '모럴센스'가 11일 오후 17시 190여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로 동시 공개된다.
웹툰 모럴센스는 작가 겨울의 작품으로,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진 주인공 지후와 이를 알게 된 직장동료 지우 사이에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스를 그렸다.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남녀 간 로맨스 등 스토리로 신선하게 풀어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럴센스 넷플릭스 영화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 '연애의 모든 것'을 완성한 박현진 감독이 연출·각본을, 배우 서현과 이준영이 주연을 맡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남녀 간 풋풋한 설렘은 물론 다양한 성적 취향을 지닌 인물들을 통해 소수자들의 생활을 섬세하고 편견 없이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겨울 작가 특유의 산뜻한 연출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한편 스토리 전개 속도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현재 웹툰 모럴센스는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 태국어, 대만어 등으로 연재되고 있다. 이달 중으로 영어와 프랑스어 등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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