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기득권 양당 누가 되더라도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반으로 쪼개질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주최·연합뉴스TV 등 방송 6개사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0만명이 넘었다. 정말 위기 상황이다. 그런데 갑자기 정치 보복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든 대통령 후보가 집중해야 한다"라며 "자기편만 기용하면서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잘 알지 못해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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