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 학과와 사회복지, 관광학과가 공동 주관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인문사회과학관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첫날 기조 강연에 나선 권성호 교수는 “지금 시기에 스포츠심리학 영역을 활용한 휴먼케어사업을 추진한다면 어떤 대상이 좋을까”라는 강원대학교 신명진 교수 질문에서 “고령화 사회,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며, “접근방법은 현재 시점에 맞는 연구주제를 찾아 스포츠심리학으로 색깔을 입히는 일이 필요 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학생선수 폭력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담당한 서울대학교 문민권 교수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 개선을 통해 성폭력 실태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사건을 통해 스포츠 인권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하고 폭력과 트라우마의 과제는 트라우마 대처를 위한 철저한 진단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원대학교 휴먼케어사업단 단장 김진국 교수는 "사회의 변화가 기계화, 첨단화, 분업화되면서 인간 중심의 스포츠 기능의 요구는 점차 다양해지고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스포츠와 치유산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_19를 기점으로 온라인, AI 시대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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