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케어사업단, 트라우마 '학문 생태계 구축위한 융합 연구의 미래와 방향성'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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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2-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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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 학과와 사회복지, 관광학과가 공동 주관한 학술대회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연섭 동해시문화원 국장]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는 트라우마 학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융합연구의 미래와 방향성을 진단하는 휴먼케어사업단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원대학교 레저스포츠 학과와 사회복지, 관광학과가 공동 주관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인문사회과학관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학술대회 관계자들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사진=조연섭 동해시문화원 국장]

학술대회 첫날은 '스포츠심리학 확장을 위한 제언'의 서울대학교 권성호 교수와 강원대학교 김진국 교수의 '스포츠 치유산업의 현황'의 기조강연과 노르딕워킹협회 최연서 대표의 '노르딕워킹과 스포츠', 서울대학교 문민권 교수의 '학생선수 폭력과 트라우마', 이근철 창원대학교 교수가 발제한 '코치 번 아웃의 스포츠 심리학적 접근' 등 3건의 주제발표와 4건의 사례발표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첫날 기조 강연에 나선 권성호 교수는 “지금 시기에 스포츠심리학 영역을 활용한 휴먼케어사업을 추진한다면 어떤 대상이 좋을까”라는 강원대학교 신명진 교수 질문에서 “고령화 사회,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며, “접근방법은 현재 시점에 맞는 연구주제를 찾아 스포츠심리학으로 색깔을 입히는 일이 필요 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학생선수 폭력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담당한 서울대학교 문민권 교수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 개선을 통해 성폭력 실태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사건을 통해 스포츠 인권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하고 폭력과 트라우마의 과제는 트라우마 대처를 위한 철저한 진단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발표회장[사진=조연섭 동해시문화원 국장]

다음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트라우마 상담사례에서 강원대학교 김혜선 교수는 사회복지학 입장에서 바라 본 '트라우마의 이해'를 통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현실에 잘 집중하지 못하고 도피적인 것과 자극적인 것을 찾는 특징이 있으며 피할 수 없는 삶의 요소”라며, “트라우마 회복은 잘 이해하고 돌봄 능력을 갖춘 부모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원대학교 휴먼케어사업단 단장 김진국 교수는 "사회의 변화가 기계화, 첨단화, 분업화되면서 인간 중심의 스포츠 기능의 요구는 점차 다양해지고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스포츠와 치유산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_19를 기점으로 온라인, AI 시대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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