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197.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자 국채금리와 더불어 하락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도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상회했다. 소매 판매는 소비자 지출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1월 산업생산 역시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1% 늘었다. 직전월 감소세를 나타냈던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1월 FOMC의사록에서는 과거 대비 긴축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50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은 데 대해 시장에서는 안도감을 내비쳤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더 빠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대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위원회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화 정책을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의사록이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197.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장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자 국채금리와 더불어 하락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도 미국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8%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상회했다. 소매 판매는 소비자 지출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1월 산업생산 역시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1% 늘었다. 직전월 감소세를 나타냈던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데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더 빠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에서 "대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한 대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위원회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화 정책을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파적인 의사록이었지만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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