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모니터 사업을 확장한다. 가정용 TV는 물론, 방송·영화 현장부터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 공급에 나섰다.
11일 LG전자는 현대자동차의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에 올레드 모니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프로 모델에는 65형 LG올레드 프로 2세대, 레이서 모델에는 65형 LG 올레드 TV(2025년형)가 적용된다. 특히 LG올레드 프로 모니터는 그간 고화질을 요하는 방송·영화 등 제작 현장에서 주로 사용돼 왔는데, 이번에 레이싱 시뮬레이터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LG전자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가용 모니터 신제품 'LG 올레드 프로 2세대'를 출시했는데 2022년 1세대 출시 후 3년 만이다. 4K 올레드 패널에 고화질·고용량 콘텐츠를 압축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화면 밝기와 색상을 균일하게 표현하는 최적화 보정 기능과 색상 보정 프로파일을 적용해 방송 및 영화 제작 현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지속적인 색 보정 서비스를 제공해 제작자가 의도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지원한다. 설치와 이동 편의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기존 주력인 모바일, TV를 넘어 고부가가치 분야인 게이밍 모니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올레드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 초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게이머 수요 대응에 나섰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49.7%의 점유율로 과반에 육박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소니는 각각 30.7%, 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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