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방역 규제 완화에 나선다.
2월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3500명 정도로 제한된 하루 입국자 수를 오는 3월부터 5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일 입국자 수 한도를 3500명으로 줄인 바 있다.
아울러 입국 전 체류국의 감염이 진정세에 접어들고,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한 경우 격리도 면제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유행 국가에서 입국한 이들에게 요구하는 '지정 시설 격리'도 종전 3~6일에서 3일로 일괄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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