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신임 대표이사로 양동기 전 대우건설 부사장(59)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1963년 생인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양 내정자는 대우건설에서 오랜기간 건축∙주택사업 분야에 매진하며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 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양 내정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하며 7년 동안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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