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9만~1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전 국민의 86%가량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약 60%는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맞았는데도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백신 회의론’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 수는 15만8644명 늘어 3062만6840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59.7%다. 18세 이상 성인 중 69.1%, 60세 이상 고령자 중 87.8%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자는 5431명 늘어 4430만9867명이다. 전체 인구 중 86.3%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 60세 이상 95.6%다.
이처럼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약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9573명 늘어 누적 215만77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5361명)에 이어 이틀째 9만명대 기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7169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8일(3만6714명)의 2.7배에 달한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39명→9만3131명→10만9822명→10만2208명→10만4827명→9만5361명→9만9573명으로 하루 평균 9만9337명이다.
특히 최근 8주간 전체 확진자 3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로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확진자 66만5131명 가운데 3차 접종 완료자는 20만2871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확진자 가운데 2차 접종 완료자의 비중은 전체 55.4%인 36만8727명이었다. 1차 접종을 마친 이들도 전체의 2.2%인 1만4448명을 차지했다. 미접종자의 경우 전체의 11.9%인 7만9086명이었다.
다만 방대본은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돌파감염자) 비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백신 효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일부 국민들 사이에선 백신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방역패스가 조만간 해제되길 기다리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회사원 김상현씨(38)는 “오미크론의 경우 치명률이 낮고 이미 해외에선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방역패스 축소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은 접종을 미루려고 한다”면서 “최근 돌파감염이 속출하는 것을 보면 사실 백신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방역패스 축소 및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위험성이 있는 인구 집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두 개의 인구 집단”이라면서 “방역패스는 미접종자들의 감염을 차단하고, 미접종자들로 인한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목적의 제도”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오미크론 유행이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방안과 방역패스를 축소 및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 수는 15만8644명 늘어 3062만6840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59.7%다. 18세 이상 성인 중 69.1%, 60세 이상 고령자 중 87.8%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자는 5431명 늘어 4430만9867명이다. 전체 인구 중 86.3%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 60세 이상 95.6%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9573명 늘어 누적 215만77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5361명)에 이어 이틀째 9만명대 기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7169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8일(3만6714명)의 2.7배에 달한다.
지난 1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39명→9만3131명→10만9822명→10만2208명→10만4827명→9만5361명→9만9573명으로 하루 평균 9만9337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확진자 66만5131명 가운데 3차 접종 완료자는 20만2871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확진자 가운데 2차 접종 완료자의 비중은 전체 55.4%인 36만8727명이었다. 1차 접종을 마친 이들도 전체의 2.2%인 1만4448명을 차지했다. 미접종자의 경우 전체의 11.9%인 7만9086명이었다.
다만 방대본은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돌파감염자) 비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백신 효과를 평가하는 데 활용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일부 국민들 사이에선 백신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방역패스가 조만간 해제되길 기다리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회사원 김상현씨(38)는 “오미크론의 경우 치명률이 낮고 이미 해외에선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방역패스 축소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은 접종을 미루려고 한다”면서 “최근 돌파감염이 속출하는 것을 보면 사실 백신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방역패스 축소 및 조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위험성이 있는 인구 집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두 개의 인구 집단”이라면서 “방역패스는 미접종자들의 감염을 차단하고, 미접종자들로 인한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목적의 제도”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오미크론 유행이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나 안정화되면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방안과 방역패스를 축소 및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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