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경기 양주시 격리통지서 일괄발급 간편통보 시스템…행안부 우수사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재택치료 관리 효율…전국 지자체 공유'

양주시청[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코로나19 격리통지서를 일괄발급해 간편하게 통보하는 시스템이 행정안정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재택치료자 4000명에게 격리통지서를 발송했다.

격리통지서는 확진자 생활지원비나 생필품 지급, 직장·학교 복귀 등에 필요한 증명서로,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자택으로 개별로 우편 발송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격리통지서 발송이 지연되고, 재택치료 관리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업무 피로 누적으로 재택치료자 관리에 어려움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PC 소프트웨어 이미지 일괄 변환과 민간 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해 시 새올시스템에 통지서를 일괄 발급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담 직원 2명이 전담해 10시간 이상 걸리던 발급·통보 업무가 직원 1명이 2~3시간이면 마칠 수 있게 줄었다.

시는 최근 이 시스템 매뉴얼을 전국 지자체에 발송해 확진자 급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