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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2 프로 [사진=신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갤럭시 북2 프로’를 28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개인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Private Share) 기능을 담았다.
프라이빗 쉐어는 갤럭시S21 시리즈 때 처음 등장한 기술이다. 그러나 노트북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갤럭시 생태계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 처음으로 프라이빗 쉐어 기술을 적용했다.
프라이빗 쉐어는 콘텐츠 발신자가 사진이나 이력서 등 각종 개인 정보를 수신자에게 보낼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발신자는 수신자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하고 콘텐츠 보기와 캡처를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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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가 '프라이빗 쉐어' 기능을 시연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조작하는 모습. [영상=신승훈 기자]
시큐어드 코어 PC는 윈도 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단계별로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을 대비한다. 실제 금융, 헬스케어, 공무원 등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업계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원격이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학습이나 업무를 하는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노트북 운영체제에 대한 공격이나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했다. 또 펌웨어 공격에 대비해 고급 보안 기술도 지원한다.
데이비드 웨스턴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OS 보안 담당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서로 다른 운영 체제 간의 장벽을 없애고,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생태계에 접목한 것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소비자용 노트북의 최초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 지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강력한 휴대성과 연결성도 강조했다. 빠르고 안전한 5G 이동통신과 기존 와이파이 대비 지연 시간을 대폭 줄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콘퍼런스룸으로 바꿔주고 더욱 효율적으로 동영상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무게와 두께도 낮췄다. 외장 그래픽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mm대로 얇다. 특히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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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북2 프로에서 '프라이빗 쉐어'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 [영상=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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