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일제 탄압에 맞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이름 모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3·1만세운동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윤 시장은 비석거리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3·1운동 기념탑’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3·1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 안산지회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시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안산 역사 바로알기 사업과 더불어 안산의 근현대사 찾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 일반적인 기념탑 형태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예술·창의성을 반영해 제작될 것이라고 윤 시장은 귀띔한다.
한편, 윤 시장은 3·1운동 기념탑을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 3·1절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등 각종 기념행사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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