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룩셈부르크가 1962년 수교 이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이 국난을 극복하도록 도와줬다”면서 “룩셈부르크의 지원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더욱 증진되고 협력이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앙리 대공은 이에 “룩셈부르크의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간 오랜 협력의 역사가 올해 수교 60주년이라는 중요한 계기를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양국 간 동반자 관계가 더욱 증진돼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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