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최종 후보 오른 정보라 '저주토끼', 미국·캐나다 등 16개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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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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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저주 토끼' [사진=연합뉴스]

정보라 작가(46)의 단편소설집 '저주토끼(Cursed Bunny)'가 미국과 캐나다 등 16개국에서 출간된다. 정 작가의 이 작품은 최근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국내 작품의 해외 판권 계약을 맡고 있는 김그린북 에이전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출판시장을 겨냥한 이번 판권 계약에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이 포함된다. 

‘저주토끼’는 지난 3월 11일 영국, 중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터키, 폴란드, 일본까지 7개국에 판권이 팔린바 있다.

부커상 1차 후보에 오른 후 최근까지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알바니아, 루마니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독일까지 모두 9개국과 추가로 판권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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