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사 1층에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함께 길을 찾다. 함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 청사 1층 현관에서 ‘우리 42(사이) 마음의 거리가 0이 되는 날’이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전체 직원들에게 특수학교 학교기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나눠주며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애 학생들을 응원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8일 직장 교육으로 특수 학교 설립을 다룬 영화 ‘학교 가는 길’ 영상을 시청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장애 학생의 교육권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고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김천홍 전라남도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은 “오늘 나눠준 특수학교 학교기업 생산 물품에는 장애 학생들이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립의 의지와 노력이 담겨있다”며 “장애 학생의 맞춤형 특수교육과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내 모든 학교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이해교육 특별기획 프로그램 영상물 시청, 장애 체험의 날 운영, 장애이해교육 등을 실시하며 범국민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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