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무분별 설치된 불법 간판 한시적 양성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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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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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초지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도 개통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불법 건축물을 한시적으로 양성화하고, 중앙·초지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도 개통해 시민편의를 높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실태 개선을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옥외 간판에 대해 한시적으로 양성화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 ‘2022년 불법 광고물 한시적 양성화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한시적 양성화는 내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2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시적 양성화 대상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법 표시 및 설치기준’에 적합하지만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설치한 벽면 이용간판, 돌출간판, 지주 이용간판, 옥상간판 등과 기존 허가·신고를 받은 광고물 중 표시기간이 만료된 미연장 신고 간판 등이다.
 
시는 양성화 기간 중 접수된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안전점검을 거쳐 사후허가나 신고처리 등을 통해 적법한 광고물로 등록할 계획이다. 반면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간판은 향후 집중단속 후 철거 명령 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사진=안산시]

이와 함께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초지역 지하보도에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해 시민 이용편의도 높였다. 

시는 총 36억원(국비 5억·도비 18억)을 들여 중앙·초지역 지하보도에 각각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 2개소를 설치하고, 출입구 캐노피 정비 및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와 출퇴근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초지역에는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며, 초지역에는 KTX 정차도 예정됐다.

한편, 시는 이용객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교통편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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