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소에는 생활속 정원 문화의 보급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생활형 정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은 신청서 접수, 일정 조율, 전문가 상담순으로 진행되며 정원에 관심이 있는 울산시민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내용은 정원조성 및 관리, 소재 선정 및 구입방법, 비용, 절차와 반려식물 선정 및 관리에 대해 맞춤형 상담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5월 11~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정원체험장 일원에서 '어린이 및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국가정원 체험 및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나는야, 꼬마정원사'와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정원사'로 진행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정원의 다양한 풀과 잎, 꽃을 이용해 손수건 꾸미기, 방울토마토를 심어 키울 수 있는 텃밭정원 체험, 빗물과 식물과의 관계 설명,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물조리개 만들기, 꽃과 나비·꿀벌 등과의 관계 설명, 나비열쇠고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정원사'는 야외활동을 대비한 벌레 기피제 만들기, 사용한 페트병을 활용한 걸이화분 만들기, 정원산책과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 설명, 나만의 정원 앞치마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720여명을 모집해 5월 11~13일까지 모두 9회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복한 정원사'는 유아와 함께 참석하는 가족 24팀을 모집해 5월 14일 하루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총 2회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참가신청은 울산시 또는 태화강 국가정원 홈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두 프로그램 모두 5월 4~1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정원에서 유아들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한 정원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고, 정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돼 생활저변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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