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어떤 새로운 상황에서도 산업부 자부심 잃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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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2-05-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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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1년 반은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후임들에게 산업부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0일 박 차관은 이임사를 통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들어섰던 25살 신입 직원의 설레임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퇴임 소감에 대해서는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고, 기록에 상관없이 결승선에 서있는 선수와 같지 않나 싶다”며 “드디어 끝났고, 해냈다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그동안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느 때보다 힘들고 버거웠음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일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회상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장·차관님 중심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리라 생각한다”며 “그 어떤 새로운 상황에서도 산업부의 자부심을 잃지 말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산업부 1차관으로는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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