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멤버십 앱 ‘포켓CU’가 리빌딩 한 달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원스톱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포켓CU의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수가 전월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원수는 지난해 말 250만명에서 310만명으로 훌쩍 늘었다.
CU는 지난달 멤버십 앱 ‘포켓CU’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어주는 이커머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리빌딩을 진행했다.
실제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재고조회 등 오프라인 점포에서 진행하는 모든 혜택과 서비스를 그대로 앱에 구현한 기능들이 포켓CU에 대거 추가되면서 고객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기능은 전상품재고조회 서비스다. 재고조회 서비스는 이번 앱 재단장을 통해 도입된 신규 서비스다. 인기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수량을 알려주는 기존 핫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가 CU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확대된 것이다.
원하는 상품을 찾아 점포를 수소문하거나 재고가 없어 헛걸음을 하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재고조회 서비스는 론칭 한 달 만에 670만건을 돌파했다. 포켓CU의 일 평균 앱 이용자수 역시 이전 대비 약 30% 늘었다.
CU는 포켓CU를 기반으로 이커머스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기기·한정판·협업 상품 등 점포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상품을 판매하는 CU마켓,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는 CU배달, 1200여 종의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CU 바 등을 통해 고객들이 포켓CU를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시점임에도 포켓CU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포켓CU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지속해 멤버십 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CU 유니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