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서 수어·음성 공약 영상은 드문 사례로 김 후보의 공약 영상을 통해 그동안 시각·청각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됐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상에서 김 후보는 직접 인사말을 수어로 전달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한 시점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행보로 높은 장애 감수성을 가진 후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모든 시민에게 참정권에 대한 배제가 있어서는 안되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선거 기간마다 시각·청각 장애인들에 결코 쉽지 않았을 정확한 공약 인지를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앞서 장애인회관 조성, 장애인복지관 조기 증축, 공공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조기 확충,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조기 확충,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 확대 등 장애인 복지 분야 맞춤형 정책 공약을 발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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