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비지원사업 선정은 경산시의 3년간의 체계적인 노력과 윤두현 국회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다.
“자원순환형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구축 사업”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화학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섬유로 소재화하고 이를 자동차, 에너지, 전자, 생활용품 등 사업 전반에 주요 소재로 활용하여 자원순환형 산업구조로 전환을 촉진하고 산업 활동의 전 주기(생산, 소비, 폐기, 재생원료 활용)의 친환경·저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5년간 22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24억원)을 투입해 경산 4산업단지 내에 부지 3000㎡, 건축연면적 2500㎡의 산업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셀룰로스 나노섬유 생산 및 부품화 장비, 신뢰성 검증 및 친환경 시험 인증장비 등 연구장비 52종을 구축하여 제품화 기술지원, 제품 신뢰성 및 친 환경 인증, 국내외 산학연 기술정보 교류 협력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경산시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첨단 소재 산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탄소소재 기술지원을 위한 탄소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이미 운영 중에 있다. 탄소소재는 가볍고 튼튼해 기능성 의류, 골프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꿈의 소재'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타이타늄 중간재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생활 소비재 융복합산업 기술지원센터는 건축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타 이타늄은 가볍고 튼튼하고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 재로 꼽히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친환경, 저탄소 소재부품 분야에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산업전환의 한계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이미 추진 중인 탄소복합소재, 타이타늄 관련 사업 뿐만 아니라 셀룰로스 나노섬유 사업 추가 선정으로 경산시가 미래 신소재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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