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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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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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 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S드림 정기예금’의 금리는 만기별 0.2~0.4%포인트 인상된다. 적립식 상품인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의 1년 만기는 최고금리 연 4.6%로 오른다.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 ‘신한 새희망’ 적금의 금리는 0.3%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5.0%포인트가 적용된다.
 
NH농협은행 또한 오는 30일부터 거치식 예금(정기예금)은 연 0.25∼0.30%포인트, 적립식 예금(적금)은 연 0.25∼0.4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2.8%에서 최고 연 3.1%로 올랐다. 'WON 예금'은 최고 연 2.30%에서 최고 연 2.50%로 상향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0%에서 최고 연 3.00%로 인상했다.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65%에서 최고 연 2.90%로 올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고객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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