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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혁 서반 인플로이먼트 대표 "체계적 시스템으로 이탈 없는 노동자 관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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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2-05-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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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대웅 기자]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라오스 정부로부터 정식 근로자 문화 교육 업무를 위임받았습니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시스템으로 이탈 없는 외국인 관리에 힘쓸 예정입니다."

강원 횡성군은 법무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14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4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번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 근로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마치고 1박 2일 격리하고서 근로 시 주의 사항과 인권 침해 방지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후 오는 25일부터 지역 54곳의 농작물 재배 작업장에서 5개월간 일하게 된다.

이어 다음 달에는 필리핀에서 15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해 31개 농가에 배치된다.

박호식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확보 등 농업 분야 일손 부족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횡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화 교육을 담당한 사반 임플로이먼트(Savanh employment: 양동혁 대표)는 라오스에 정식으로 등록된 회사로 한국, 태국, 일본, 미국 등 외국에 근로자를 파견할 수 있는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23일 라오스 노동부 사회복지부는 외국인에게 최초로 양동혁 대표에게 한국 계절근로자 관련하여 문화 교육하는 자격을 부여했고 지난 2022년 4월 1일 한국 계절노동자 파견을 위한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덕군과 라오스 고용 노동부 간 MOU 체결했다. 또한 2022년 4월 29일 한국 계절노동자 파견을 위한 대한민국 강원도 횡성군과 라오스 고용 노동부 간 MOU를 맺었다. 

양동혁 대표는 "각 지자체의 노동부서와 SNS를 활용하여 통하여 한국의 계절근로자 시스템을 알리고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지원자들의 신체검사와 각종 서류를 보충, 완비 후 한국에 비자 신청 모집 후 선별하여 영덕 45명 횡성 145명을 선발했다. 지원자들은 농업경력이 2년 이상 있는 사람으로 구성되었으며, 남자 여자 89명 남자 10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대표는 "지원자들은 계절노동자 E-8-1을 취득하였으며 근로기간은 5개월이다. 이 지원자들은 시설에 입소하여 출국 전 유의 사항과 한국문화 교육 일주일 40시간을 이수했다. 근로자들의 이탈 방지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긴밀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공안부, 라오스 출입국 관리국과 함께 이탈 방지 교육도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동혁 대표와의 일문일답.

Savanh employment 양동혁 대표[사진= 강대웅 기자]

◆ 라오스 정부와의 사업구상은 언제부터인지.

지난 2018년 고용허가제의 EPS-TOPIK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라오스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2021년 11월 경 자연스럽게 한국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황과 연간 필요 수요 정보를 알게 되었고, 대부분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라오스도 계절 근로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즉시 라오스 노동부에서 한국의 계절근로자 시스템과 현황을 알리고 논의 한 결과 라오스 국민도 한국에 계절노동자 파견이 가능하다는 답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라오스 국가에서도 이 사업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계절근로자 지원자들의 확실한 관리와 원활한 한국과의 소통을 위해 한국 계절근로자 파견에 관하여 일임하게 되었습니다. 불균등한 산업구조로 인하여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대부분 농업에 종사해야 하는 젊은 나이의 라오스 사람들에게 큰 기회이며, 한국의 젊은 근로자들의 농업 분야 종사 기피로 인한 근로자 공급부족 문제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 라오스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저희가 파견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라오스에서 파견된 첫 케이스는 아니며, 그간 한국인 브로커를 통하고 다른 방법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라오스, 파견된 근로자들과 소통이 어려워 많은 어려움과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오스 농업근로자의 장점으로는 아직 라오스는 저개발국가로 인구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에 익숙합니다. 근면 성실하고 순순한 라오스 국민의 성향이 한국 생활을 하는 것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덕 45명과 횡성 145명의 근로자파견을 준비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통하여 근로자들의 등록, 교육, 필요한 서류 등 한국에 파견되기까지 전체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양분 삼아 앞으로 라오스 근로자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선별을 통하여 한국 계절근로자 필요한 수요에 언제든지 공급할 수 인력풀을 준비할 것입니다. 또한 라오스 중앙 정부와 노동부도 한국 계절노동자 파견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더불어 한국 계절근로자를 통해 외화취득을 도모하여 라오스 경제발전에도 그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고 질병 등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먼저 근로자에게 문제가 생길 시 직접 연락하여 해결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조직해 두어 소통이 불가할 시 통역 및 사후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에 입국 후 외국인 근로자로 정식 등록되어 산재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각 지자체에서도 비상 연락망을 조직하였으며, 근로자들에게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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