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산 무안군수 후보의 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에 무안군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환호가 유세장을 꽉 채우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30일 김산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 무안읍 불무공원에서 무안읍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멀리 해제와 삼향, 몽탄 등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지난 19일 선거출정식부터 이후 선거기간 내내 김산 후보가 가는 곳마다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김산 후보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후 무소속으로 무안군수에 출마했어도 군민의 지지가 식지 않고 있으며,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이날 무안읍 불무공원 유세 중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렸지만, 지지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무소속 5번인 김산 후보를 뜻하는 김산을 다섯 번 환호하는 함성을 지속해서 외쳤다.
김산 후보에 대한 음해성 소문에 대해 무안읍에 거주하는 김 모씨(59)는 “선거 날이 코앞인데 김산이 무안군 관급공사와 관련 돈을 받았다는 말이 도는데 소가 웃을 일이다”며 “내가 아는데 법에서 안 된다고 말하면 우리말을 들어주지 않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무슨 돈을 받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들은 김산이 (경찰서에)붙잡혀 가서 후보를 사퇴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라며 “이렇게 멀쩡히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이 잡혀가서 후보를 사퇴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속셈은 뻔한 거다”고 질타했다.
김산 후보 측은 “최근 민주당 최옥수 후보 측에서 보도 자료를 통해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연관설을 퍼트리고 있다”며 “분명한 허위 사실로 이것은 단순한 비방을 넘어 공작 정치로 규명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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