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동향에 따르면 재단은 4월 강원도 방문객 전년대비 증가요인으로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와 2021년 비해 야외 활동에 좋은 기상의 결과로 분석했으며 특히 거리두기 해제 후 주말이 적게 포함됐음에도 일평균 6만여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더 찾았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또 전월 대비 증가 요인은 봄맞이 상춘객의 증가와 골프 등 야외 레포츠 인구의 방문 증가로 풀이했다.
강릉·양양 등 동해안 지역 큰폭으로 증가...인파로 '북적북적'
이와 함께 양구, 횡성 등 내륙 지역도 전월 대비 큰 비율로 증가해 4월 도내 대부분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늘어났다.
지난 3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542억원으로 전월 대비 314억원 증가해 25.6%가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114억원 증가해 8% 증가를 기록했다.
1인당 소비력도 지난 3월 1.199보다 증가한 1.319로 나타났는데 레저부분의 전월 대비 소비가 큰 폭(+51.2%)으로 늘며 소비증가를 이끌었다.
4대 관광소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부분도 전월대비 높은 증가세(+24.6%)를 보였다.
‘레고랜드’, ‘속초아이대관람차’가 검색량 100위권...신규 관광지 부상
지난 3월 골프장들의 순위상승이 돋보였지만 4월에는 경포대 벚꽃길, 고석정, 대관령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야외관광지들의 순위가 상승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가 전월대비 117% 증가해 지난 3월 어린이 대상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작된 ‘브랜디드 콘텐츠 영상’(조회수 123만회)이 연관검색어 ‘아이’, ‘가족’, ‘홍천여행’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으며 아이동반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 전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호’는 전월대비 약 88%의 방문객이 늘었으며 연관검색어 분석에 따라 산책, 자전거, 카페 등 호수길을 다양하게 즐기는 형태를 나타났고 4월 진행된 지역 행사인 ‘비대면 라이딩’이 횡성호의 누적 및 재방문객 관광활성화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전월 대비 약 8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연관검색어 및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따라 해수욕장 내 위치한 ‘대관람차’가 주요 체류형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달 방문객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 평균 관광객과 유사 수준으로 증가했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의 관광지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많은 관광객을 강원도로 불러들였다. 재단은 가리산 레포츠파크 홍보와 같이 18개 시군과 더불어 마케팅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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