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동구를 물과 문화가 있는 암스테르담식 수변도시로 조성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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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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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후보, 배다리의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 등 '이사오고 싶은 도시 동구' 공약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모습 [사진=정복캠프]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30일 원도심인 동구를 물과 문화가 있어 이사오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만석동 일대 해안을 유럽식 거리와 주택이 있는 암스테르담식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동구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유 후보는 이어 "과거 배와 물길이 들어왔던 배다리의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 동산고교에 한국야구박물관 컨셉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화도진 축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코스 조성 등을 통해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아울러 "인천의료원 시설 개선과 중고교 신설 등으로 생활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화수부두∼만석부두∼북성포구 구간을 연결해 둘레‧자전거길과 레저공간을 꾸며 시민들이 바다를 가까이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노후산업단지의 제품과 생산 구조 고도화 및 환경개선을 통해 일자리 창출 혁신단지로 바꾸고 단지에 문화‧예술‧소비 복합공간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한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생활‧경제권을 통합하고 지상에 공원‧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하며 원도심 재생사업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청년 벤처타운과 주택단지를 꾸미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원도심인 동구를 확 바꿀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끝으로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보낸 동구의 낙후된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아프다”며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속도 감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 활기찬, 그래서 이사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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