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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시네마 '장애물 없는' BF인증 우수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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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5-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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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약자 위한 편익 증진, 관람객도 꾸준히 상승

청소년누림문회센터 해남시네마 전경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해남시네마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BF인증은 어린이·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에서 심사를 진행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해남시네마는 다양한 계층의 약자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설물을 개선해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해남시네마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범형 블록 및 점자 안내판, 점자 상영판 등을 설치하고, 외부 보행자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트렌치와 덮개, 보도블록도 보완했다.
 
또한 건물 유리문과 벽에 시인성 홍보물 부착, 화장실 회전 등받이 설치 등 세심하게 배려해 편리함을 더했다.
 
해남시네마는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이용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흥행성 높은 프로그램 외에도 군민들이 원하는 기획영화, 독립․예술영화 상영으로 이용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BF 인증을 통해 해남시네마 이용객들이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콘텐츠의 다양성과 시설 이용의 편안함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지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문연다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계곡면 둔주리 (구)계곡중학교에 위치한 체류형 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 교육 단지이다.
 
지난 2020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1만 6023㎡ 부지에 체류형 주택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기계 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를 통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영농기술교육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실행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해남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체류형 지원센터는 올해 첫 교육을 위해 6월 중 교육생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 입주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 인구정책과로 하면 된다. 센터 개소 및 운영은 입주자 선정과 함께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인이 정착 초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에 안착해 해남군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인구 늘리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해남군, 스마트 도시계획 군민참여단 리빙랩 모집

전남 해남군이 수요자 중심의 해남 특화형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에 참여할 군민 리빙랩을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나서서 현장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리빙랩 군민참여단은 지난 2월에 착수한 해남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수요자 중심의 해남 특화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제기하고 전문가와 협력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며, 읍·면별 대표 2명 이상 포함한 군민 40명~50명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다. 행정, 교통, 보건·복지, 환경, 에너지, 방범·방재, 교육, 관광,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안전도시과 도시계획팀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내달 말부터 1차 리빙랩을 시작해 총 4차례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제시된 해결방안은 스마트도시서비스에 반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리빙랩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스마트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의견 등을 걸쳐 스마트 도시서비스로 발전시켜 수요자 중심의 해남 특화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목표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을 구축을 위한 연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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