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증시는 전날 큰폭 급등한 여파로 숨고르기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17%) 상승한 3241.7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2.55포인트(0.02%) 내린 1만1935.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0.03포인트(0.0%) 내린 2554.63으로 보합세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822억, 5565억 위안으로, 이틀 연속 1조 위안을 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1.8%), 농임목어업(-1.24%), 전자부품(-1.1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7%), 비철금속(-0.71%), 제철(-0.53%), 전자IT(-0.38%), 조선(-0.2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2.3%), 의료기기(1.9%), 정유(1.69%), 주류(1.67%), 건설자재(1.18%), 부동산(0.86%), 금융(0.59%) 등 업종은 강세였다.
외국인 자금 유입세는 계속 이어졌다.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모두 46억7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한편,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42위안내린 6.6649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6%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