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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출범된 가운데, 위원장에 서만철 전 공주대학교 총장 등 20명의 인수위원들이 임명됐다. 이에 대해 세종참여연대는 전문가와 활동가가 포함되지 않은 구성이라고 비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8일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20명의 인수위원을 공개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전 서만철 공주대학교 총장, 부위원장에 이준배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6개 분과 4개 TF팀으로 구성됐다. 이 분과는 기획조정분과, 청년일자리경제분과, 도시주택분과, 지역간균형발전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다. 기획조정분과는 부위원장이 겸직하며, 분과 간사가 위원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청년일자리경제분과 설치는 최 당선인이 후보시절부터 청년일자리와 경제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구성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6개 분과 및 4개 TF팀으로 구성된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축하 하면서도 세종시 각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지역 현안에 특화된 인재풀이 포함되지 않는 점에 대해 지적한다.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선거 공약을 세종시 실정에 맞게 구체적인 공약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런 점에서 지역의 실정과 문제점을 잘 아는 지역 인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참여연대는 "세종시 각 분야에서 역할을 해온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역 현안에 밝고 해당 분과에 전문적 활동과 지식이 있는 인재풀을 제대로 구성해서 활용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가 세종시정의 방향과 내용을 수립하는 지방정부의 첫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세종시의 문제와 해법을 고민해온 전문가와 지역활동가, 시민사회계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시장직 분과별 인수위원 명단
[청년일자리경제분과] △간사 권혁만 △위원 곽효정
[도시주택분과] △간사 최재왕 △위원 권양선
[지역간균형발전분과] △간사 우천식 △위원 길병옥
[문화체육관광분과] △간사 박윤경 △위원 양희옥
[보건복지교육분과] △간사 서미애 △위원 안정호
[교통문제대책TF] △간사 도순구 △위원 성낙문
[재정예산TF] △간사 김효명 △위원 한승희
[환경민원대책TF] △간사 노정민 △위원 류제화
[한글문화수도TF] △간사 이미경 △위원 김태희
[청년일자리경제분과] △간사 권혁만 △위원 곽효정
[도시주택분과] △간사 최재왕 △위원 권양선
[지역간균형발전분과] △간사 우천식 △위원 길병옥
[문화체육관광분과] △간사 박윤경 △위원 양희옥
[보건복지교육분과] △간사 서미애 △위원 안정호
[교통문제대책TF] △간사 도순구 △위원 성낙문
[재정예산TF] △간사 김효명 △위원 한승희
[환경민원대책TF] △간사 노정민 △위원 류제화
[한글문화수도TF] △간사 이미경 △위원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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