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본부장 업무 보고에 이어 시정 현황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보고 일정은 13일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시민안전실, 운영지원과, 자치분권과, 보건복지국 순이다. 14일에는 대변인실과 경제산업국, 문화체육관광국, 농업정책보좌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되며, 15일은 도시성장본부, 환경녹지국, 감사위원회, 사업소, 소방본부 순으로 이어진다.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이른 시간 내에 시정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사업을 점검한 후 시정 4기의 핵심과제를 도출해 최민호 당선인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 인수위원회의 계획이다.
서만철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가 시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된 시정 4기 핵심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의 취임 행사와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를 취합해 추진하도록 한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 체제에서 지방채가 발행돼 빚이 발생된 만큼, 재정 건전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읽혀진다.
최 당선인은 "세종시 출범 10주년 행사와 취임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역 내 원주민들, 중앙부처 공무원들, 지역문화예술인을 포함해 모든 세종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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