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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 이익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예상 대비 견고한 이익이 기대되고,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됐다”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밸류에이션은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5월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2202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363억원이 전망된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부자재 부담에도 거둔 실적이라 주목된다. 특히 이익 체력은 시장 눈높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가별로 국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오프라인을 비롯해 전 채널의 출고 증가가 이뤄졌고, 중국의 경우 5월은 봉쇄 완화 기조에 정상화 출고 대응으로 고성장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은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신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러시아는 지정학적 우려 상황에도 6월 신공장 완공 및 시제품 생산을 앞두고 영업력을 확대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 57% 증가한 5677억원, 866억원이 전망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원부자재 단가 상승 영향이 존재하나 원가 부담 축소 노력과 비용 통제, 물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견고한 성과가 예상된다”며 “강한 브랜드력에 따른 영업력으로 위기 대응 능력이 탁월해 2분기 실적은 예상 대비 견고한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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