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내 주민 문화시설 주말 개방과 관련해 최근 대구시로부터 이같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출판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및 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7월 준공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출판기업 지원을 위한 입주공간, 창작레지던스실, 개방형창작공간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주민 문화시설로는 1700여 권의 유아, 어린이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북키즈와 일반, 사회·자연과학, 종교, 철학 관련 서적 약 1만여 권이 비치된 다목적홀이 있다. 2층에는 민간임대시설인 북카페가 운영되고 있지만, 센터 개관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고 있지 않아 주말에 문화시설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주말 개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홍석준 의원은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은 주말이 아니면 사실상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공 문화시설을 주말이라는 이유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시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주부터 시범 개방하는 다목적홀 뿐만 아니라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북키즈도 조속히 주말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시 및 센터 관계자들과 관련 예산 및 인력 확보 등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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