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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은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월에 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영란은행도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0.25%포인트를 인상하는 데 그쳤다.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물가 상승률이 1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ECB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11년 만이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이날 15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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