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는 이에 따라 지난 17일 민선 8기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신속하게 시정에 반영하고자 관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당선인과 준비위 위원들은 이날 시 역점 추진사업이자 당선인 주요 공약사업 대상지인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 현장,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현장과 에코리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찾았다.
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공사 등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돼 사업 완료 시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살펴 시민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홈페이지에 소통창구, 다양한 의견 수렴
인수위는 소통과 통합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출범한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출범에 앞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여과 없이 수렴하는 소통창구로 시민 누구든지 온라인과 모바일로 접속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상진 준비위 위원장은 “시민과 100년을 동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의 사소한 의견이라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슬로건, 15자 내외 구호...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오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모두의 바람과 희망을 나타낼 수 있는 내용으로 15자 내외인 구호 형태의 간결한 문구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오산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이메일, 우편, 팩스로도 접수를 받는다.
당선작은 준비위 1차 심사와 오산시 제안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1명) 20만원, 장려(1명) 1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수상작은 민선 8기 4년간 보도자료, 소식지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되며 시청사, 동 행정복지센터 현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선 8기의 미래 비전이 담긴 참신한 문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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