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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지난달 23일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시행해 온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한 것과 관련해 타비다 방콕 부지사는 5일, 향후 1개월간 감염상황이 재차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타비다 부지사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이상 고령자와 임신중인 여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했다. 방콕 보건당국은 병원 병상사용률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사전에 대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들로부터 가정 내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사는 고령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콕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는 5월 17일~7월 4일 기간 총 1885명이 감염됐다. 이 중 초등학교에서 감염된 사람은 1375명으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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