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봇대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포르쉐 운전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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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2-07-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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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340가구 6시간 넘게 정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서울 서초구에서 포르쉐를 몰다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6시 20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골목길에서 포르쉐 승용차를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망친 2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쫓고 있다.
 
A씨와 동승자인 남성 3명은 사고 직후 현장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사고 차량은 탑승자 중 한 명의 아버지 소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고로 전봇대가 인근 2차선 도로에 쓰러졌으나 인적이 드문 시간대라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봇대 바로 옆 오피스텔 340가구가 6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 한국전력에서 긴급 복구했다.
 
경찰은 “일행 중 한 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면서 “검거 시 음주운전과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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