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위탁운영에 무게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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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7-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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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 브리핑으로 밝혀

  • 제2 의료원보단 대구의료원 강화에 무게

대구시는 7월 13일 기자브리핑으로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이영희 시민건강국장,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 대구의료원 김승미 원장(좌부터)이 발표하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7월 13일 대구시 동인 청사 기자브리핑룸에서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은 “대구의료원의 공동성 및 신뢰성 확대가 가장 절실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먼저 공공성 확보 측면은 대구의료원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하고, 전환형 격리병동을 확충하고, 전문의료진을 확보해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병원 인프라를 확대해서 필수 진료 시설과 진료공간을 확충하고, 2026년까지 488억원을 선진화된 의료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우수 의료진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신뢰성 강화방안으로는 “권역별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과 연계해서 공공의료원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 경북대병원과 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 향후 시범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 진행을 검토하는 방안으로 진행한다”라며, “그다음에 의료인력의 내부혁신 강화방안으로 소속 의료인력에 대한 진료 서비스 평가제 강화를 추진해 의료인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프라 확대 투입 예산 488억원은 국비 237억원, 시비 251억원으로 2023부터 2026년까지 필수진료 시설 및 환자 동선 중심 외래진료실 재배치에 362억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장비 보강 및 장애 친화 건강검진 시설에 17억원, 전환형 격리병동 설치 등에 109억원이 점차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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